집콕하며 책으로 세계 여행, 유튜버 슛뚜님의 여행 에세이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이 에세이를 읽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청량한 바다 사진

 

 

2월 가족 여행을 취소한 지 벌써 한달이 지나고

집 안에 콕 박혀서 지내는 요즘

밀리의 서재로 에세이 책을 많이 읽고 있다.

간만에 계획했던 가족 해외 여행이 취소된 탓에 

여행 관련 에세이에 눈이 많이 갔고

그러던 중 유튜버 슛뚜님의 여행 에세이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를 접하게 되었다.

 

 

그간 보았던 슛뚜님의 영상들은 

슛뚜님만의 스타일과 감성이 뚜렷했다.

그래서 이 여행 에세이 또한 슛뚜님의 개성이 

가득 담겨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책 표지의 청량한 바다 사진 때문에

책 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아이슬란드 비크

 

 

책의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니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졌다.

청량한 바다 사진부터 시작해서

눈이 한가득 쌓인 아이슬란드 비크의 외딴집

반려견과 함께한 제주 바닷가 사진까지

당장이라도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진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직접 보고 싶었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꼭 필요한 경우 아닌 이상

집 밖을 나가는 것도 위험하니까.

(급 현타...)

 

 

책을 읽고서 역시 여행은 

설렘과 힐링이구나를 느꼈다

내가 직접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닌데도

책을 읽는 내내 기대가 되고 설렜다.

 

 

지금 당장은 여행을 갈 수 없지만

슛뚜님의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를 읽고

‘아이슬란드 가보기’ 같은 버킷리스트를 적으면서

나중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